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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크 하얏트 서울 코너스톤 - 시그니처 디너 코스

 

위치: https://naver.me/59vF0lVe
삼성역 2번 출구로 나와서 왼편을 보면 바로 있음

가격: 시그니처 디너 코스 TAVOLA ITALIANA 119,000원 (인당)

총평: 위치, 분위기는 굿! 맛은 쏘쏘. 재방문 의사 없음

 


갑자기 설 연휴에 가게 된 파크 하얏트 서울 코너스톤에서 저녁을 먹게 됐다
삼성역 2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왼편에 위치해서 위치는 정말 좋음
 
설 연휴라 그랬는지 레스토랑 안에는 사람들이 별로 없었다
적당히 어둑하고 의자도 편해서 분위기는 좋았음, 그치만 화장실도 어두워서 좀 불편하긴 했다
 

이 날 먹기로 한 건 시그니처 디너 코스인 TAVOLA ITALIANA, 1인 당 119,000원이었다 (25년 1월 기준)
 

식전주로는 샴페인과 맥주, 와인만 적혀 있었는데, 다행히 쥬스도 가능하다고 했다알콜을 전혀 못 마시는 나는 오렌지 쥬스 선택
 

먼저 포카치아 같은 빵에 토마토 소스랑 루꼴라, 치즈가 잔뜩 올라간 식전 빵이 나옴
포슬포슬한 게 괜찮았다
 

애피타이저로는 국내산 대방어 크루도 선택
소스도 유자 드레싱이었고, 올라간 한라봉 조각이 상큼해서 대방어랑 잘 어울렸다
 

수프는 지중해식 해산물 수프
수프라기 보다는 탕에 가까운 느낌이었는데 괜찮았다, 갑자기 한식 분위기가 나긴 했지만
 

그 다음 첫번째 메인으로는 감자 뇨끼
뇨끼랑 성게알 딸리올리니 중에 고민하다가 뇨끼 선택했는데.. 별로..
뇨끼만의 그 쫀득한 느낌을 잘 못 살린 것 같았다
일행이 딸리올리니 선택해서 한 입 먹어봤는데 그것도 별로.. 
성게알로 이 맛밖에 못 낸다니, 실망이었다
 

두번째 메인은 4가지 치즈 리조또
리조또 위에 호주산 소볼산 라구를 올려주는데 음.. 리조또가 별로였다
그리고 이미 뇨끼까지 먹었을 때 배가 부른 상태여서 더 별로였음
라구는 부드러웠는데 리조또랑 잘 안 어울리는 것 같았다
 

마지막 디저트는 티라미수와 디카페인 아이스 아메리카노
티라미수는 빵이 커피로 굉장히 촉촉한 상태였고, 위에 치즈가 많이 달았서 내 취향은 아니었다
디저트랑 커피가 맛있다는 후기를 보고 가서 기대했는데 실망..
 
위치가 분위기는 너무 좋았지만, 결정적으로 가격대에 비해 맛이 별로였어서 재방문 의사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