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이 되자마자 계시라도 받은 것처럼 갑자기 올해는 발리 여행을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회사가 조금 한가해질 것 같은 기간에 맞추다보니 여행은 2024년 12월 21일부터 2024년 12월 28일까지.
크리스마스를 외국에서 보내고 싶었는데 심지어 따뜻한 크리스마스라니, 올해는 더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보낼 것 같다.
항상 여행을 계획 할 때면 제일 먼저 예약하는 두 가지, 비행기표와 호텔
이 두 가지만 해두면 여행 준비 반 이상은 한 거지
비행기표
비행기 표는 대한항공 어플에서 편도로 각각 프레스티지석 좌석승급과 프레스티지석 보너스로 하는 게 목표였지만..
한국 사람들이 어찌나 부지런한지, 내가 원하는 일자에 표가 열리자마자 보너스 좌석과 좌석 승급이 다 나가버렸다...
대기 걸어두고 있다가 어제 표가 풀려서 가는 편은 프레스티지석 보너스, 오는 편은 프레스티지석 좌석승급으로 결제 완료!
재빠르게 좌석 선택까지 해놓고 나니까 마음이 편하다.
호텔
호텔은 원래 코트야드 발리 스미냑 리조트와 쉐라톤 발리 쿠타 리조르를 반반씩 하고 싶었다.
그렇지만 1월 초에 예약하려고 보니 쉐라톤 발리 쿠타 리조트는 크리스마스 기간 동안 비싼 방들만 예약에 열려있어서
쉐라톤을 버리고 전 일정 코트야드 발리 스미낙 리조트에만 머무르기로 결정.
아직 여행까지는 10개월이나 남았으니까 일정은 천천히 짜보려고 한다.
발리에 가서 무언가를 열심히 구경하거나 체험하기 보다는, 2024년을 되돌아보고 2025년을 기대하면서 푹 쉬는 여행이 되지 않을까 싶다.